9월 외환보유액 3850억 달러…1달전 보다 1.7억달러 감소

9월 외환보유액 3850억 달러…1달전 보다 1.7억달러 감소

기사승인 2017-10-12 13:56:16 업데이트 2017-10-12 13:56:19

국내 외환 보유액이 한 달새 2억 달러 가까이 줄었다. 미달러화 강세로 유로·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내 외환 보유액은 전월말 대비 1억7000만 달러 줄어든 384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 추이를 보면 국채 등 유가증권은 3533억 달러로 전월말 대비 9억 달러 감소했다.

IMF(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인 SDR은 38억 달러, IMF 회원국이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는 한도액인 IMF 포지션은 17억4000만 달러다. SDR과 IMF포지션은 각각 2000만 달러, 1000만 달러 감소했다.

예치금은 215억3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7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2013년 말 이후 꾸준히 같은 값을 유지하고 있다.

외환보유액 규모는 8월 말 기준으로 세계 9위 수준이다. 1위는 중국(3조915억 달러)으로 전월말 대비 108억 달러 증가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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