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통화스와프 협정이 오늘(10일) 자정 만료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양국 당사자 간 협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기다려줄 것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모든 게 완결되지 않았다. 오늘도 회의가 예정돼 있다”며 “최종 타결까지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기존 협정이 만료되기 전에 협의가 마무리되면 더 좋지만 하다보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통화스와프는 서로 다른 통화를 약정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 교환하는 외환거래다. 한국과 중국은 지난 2009년 560억 달러 규모 원· 위안화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