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일자리 창출 동참…윤종규 “채용 확대 검토” 지방인재 우대

국민은행, 일자리 창출 동참…윤종규 “채용 확대 검토” 지방인재 우대

기사승인 2017-06-23 05:00:00 업데이트 2017-06-23 09:16:23

[쿠키뉴스=송금종 기자]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이 올해 채용규모를 늘려 인력을 충원할 뜻을 밝혔다. 지방인재에 대한 우대 방안도 제시했다.

윤 행장은 22일 오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현장을 둘러본 후 기자들과 만나 “채용은 계속 일정 수준을 유지하려 하고 있고 올해는 확대하는 쪽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KB금융과 국민은행의 채용문은 이전보다는 넓어질 전망이다. 

윤 행장은 지역 인재 채용규모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방대 출신 인재들은 따로 경쟁할 수 있도록 채용절차도 간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윤 행장은 “지방대 인재들끼리 경쟁해서 수도권에 밀리는 현상이 없게 하고 있다”며 “올해도 사전면접을 통해 서류 전형을 거치지 않고 채용시험만 통과하면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에 대해 윤 행장은 “거의 다 정규직으로 전환해서 문제될 게 없다”고 답했다. 

한편 윤 행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성과주의 연봉제에 대해서는 “성과연봉제라는 용어를 쓰지 않았고 (성과주의) 임금체계 개편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면서 “정부에서도 직무급으로 바꿔야 한다고 해서 상황을 보고 그 부분에 지혜를 모을 생각이다”고 밝혔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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