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보건복지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보건의료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확산하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미래보건의료포럼’ 위원회를 5월1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보건의료포럼은 ICT 융합의료 분야의 활성화 기반 마련과 관련된 정책수요·방향 제언 등 신규 정책의 발굴과 자문 역할 수행하고 있으며, 2015년 11월 의료계, 학계 및 공공기관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해 보건의료정책의 미래 방향과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
동 포럼 위원회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임태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부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해 의료계, 학계, ICT 분야 전문가 등 총 20여 명으로 구성돼있으며, 의료정보, 디지털헬스케어, 정밀의료, 유전체 의학 등 전문가와 IT 분야 전문기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다양한 관련 전문가 참여한다.
회의는 임태환 공동위원장의 ‘미래보건의료전망’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미래보건의료포럼 및 분과위원회 운영, 분야별 추진 방안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빅데이터·정밀의료·인공지능 등 의료기술의 동향을 바탕으로 향후 10여년 이후 보건의료의 미래전망과 이를 현장에 적용 하는 방안, 분야별 분과위원회(분과별 위원장 1인 포함 연구위원 5명 내외, ICT 적용 사례 중심 연구 추진)를 통한 각 분야별 ICT 적용 전략 및 추진 방안 도출을 논의한다.
분과 위원회는 (ICT 기반 ▲예방진단의료: 맞춤예방 및 항노화, 진료정보 관리 등 주제 제안 및 연구사업 기획 → ICT 예방진단의 효율적 수행으로 국민건강개선, 제도 개선 기반 조성 ▲의료전달체계: ICT를 활용한 지역사회 단위 의료 전달체계의 효율화, ICT 기반 만성질환 관리 등 적용사례 중심 연구 ▲국민건강관리: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ICT 기반 사용 친화적 서비스 모델 도출, 지불보상체계 및 관련 모델 연계 ▲정밀의료구현: 유전체, 질병코호트, 의료정보, 빅데이터, 인공지능, 맞춤형 의료기기/3D 프린팅, 사물인터넷(IOT)/모바일/가상현실(VR) 기술 등 정밀의료 개념정립 및 향후 IoT와의 융합연구 방향 제시 ▲의료정보고도화(의료정보 표준화현황, 의료데이터 기반 서비스 및 필요기능 등 현황조사, ICT 기반 의료정보 고도화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 및 기능에 대한 수요조사 및 우선순위 평가) 등 5개로 구성돼 있다.
또 분기별 공개 포럼을 개최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으로 ▲ICT 기반 만성질환관리,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ICT 융합 의료 관련 분야 현황 및 사례(6월) ▲예방, 진단, 치료, 재활 및 사후관리 등 전주기 ICT 적용 방안(8월) ▲ICT 융합 의료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및 서비스, 법·제도 등 개선방안(10월, 12월) 등이 예정돼 있다.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위원회 논의를 통해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의료 양극화 등 직면한 문제의 해결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과제 발굴 등 활발한 제안과 논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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