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팬들의 방송 불법촬영으로 방송국으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스케치북' 녹화 현장에서의 촬영 문제로 KBS로부터 경고를 받았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이 시점 이후로 촬영이 금지된(방송 녹화현장 포함) 곳에서 촬영 적발시 팬클럽 영구제명 및 공식행사 등에서 자동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티북'에 출연한 세븐틴은 신곡 '아주 나이스(Nice)' 등을 선보였다. 문제는 이날 세븐틴을 보기 위해 녹화현장을 찾은 세븐틴의 팬들. 일부 팬들은 카메라를 가지고 녹화 중에도 세븐틴을 촬영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세븐틴 멤버 승관이 "찍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음에도 불구하고 촬영은 이어졌다. 결국 KBS 측에서 세븐틴에게 경고라는 강경한 조치를 내리며 팬들의 아쉬운 매너가 가수에게 피해를 입힌 사례로 남게 됐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