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기세 이은 젠지, FLY 제압…4강 진출 [EWC]

MSI 기세 이은 젠지, FLY 제압…4강 진출 [EWC]

기사승인 2025-07-18 22:32:42
‘쵸비’ 정지훈. 라이엇 게임즈 제공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챔피언 젠지가 e스포츠 월드컵(EWC) 4강에 진출했다.

젠지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STC 아레나에서 열린 ‘2025 e스포츠 월드컵(EWC)’ 리그 오브 레전드 8강 플라이퀘스트와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MSI 우승을 차지하며 EWC 1시드를 받은 젠지는 ‘복병’ 플라이퀘스트를 꺾고 순항을 이어갔다. 

젠지가 1세트를 선취했다. 초반부터 플라이퀘스트를 압박한 그들은 중반 들어 템포를 잃으며 흐름을 내줬다. 흔들리던 젠지는 28분을 기점으로 다시 일어섰다. 바론을 처치한 뒤 드래곤 영혼까지 획득했다. 이어 다음 턴에 진격해 경기를 매듭지었다.

양 팀은 2세트 일진일퇴 공방을 벌였다. 젠지는 ‘기인’ 김기인의 그웬과 ‘캐니언’ 김건부의 오공을 앞세워 한타를 치렀다. 플라이퀘스트도 탑 세트를 이용해 맞받아쳤다. 젠지가 중반부터 힘을 냈다. 플라이퀘스트를 밀어내고 바론을 획득한 젠지는 30분 미드 한타 대승을 거뒀고, 곧바로 플라이퀘스트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끝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