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금종 기자] 조용병 신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디지털 신한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23일 밝혔다.

조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조 회장은 신한 영토 확장과 금융간 경계 초월, 조직 역량 강화를 그룹의 실천 과제로 삼았다.

조 회장은 우선 글로벌 시장에서 유기적인 성장과 무기적인 성장을 조화롭게 추진하고 그룹사간 시너지를 강화해 제2, 제3의 금융그룹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안으로는 경쟁우위 분야에서 우월적 격차를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1등 계열사와 1등 사업부문을 늘려 리딩 금융그룹의 영토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ICT, 문화, 교육, 의료 등 다양한 업종과 제휴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신한만의 금융생태계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조 회장은 이런 배경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강조하며 “ICT역량과 조직을 갖추고 확고한 로드맵에 따라 디지털 신한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룹 역량을 한 데 모은 ‘원 신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계열사 간 상품과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직 차원에서도 불확실한 금융환경과 거시적인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프로세스 업그레이드에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조 회장은 “고객중심과 현장중심 마인드를 늘 ”며 “전략적 일관성에 유연성을 더해 강한 추진력으로 대한민국 금융의 새 지평을 열자”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대한민국 1등 금융그룹 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을 달성하고 나아가 그룹 비전인 월드클래스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여정에 앞장 서겠다”포부를 밝혔다.

조 회장은 끝으로 “단번에 날아올라 하늘 높은 곳까지 이르겠다는 일비충천(一飛沖天)의 각오로 힘찬 날갯짓을 시작하자”며 취임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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